20120621 공식 블로그로 투하 시작 Lilongwe, Malawi

1.


여기에 올리는 글들이 보글보글 끓는 생각의 단편들이라면,
공식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나름대로 정제된 결과물입니다.
여기에 이것저것 많이 토해내고 나니 공식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전보다 훨씬 수월하네요.
Convenient.


2.


정말로 학자가 된다면, 내가 왜 이 연구를 하고 있는지, 왜 이 연구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와 확신이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늘 하는 일이지만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뛰는, 그런.



3.



사무소장님을 뫼시느라 고생한 동훈오빠.
오빠가 좋아하는 이틀 전에는 블루 진저로 외식을 나갔습니다.





5기, 얼마 전에 도착하신 택수 오빠입니다. 사라 언니는 초췌하다며 사진 찍히는 걸 거부해서 그 날은 사진 패쓰.
택수 오빠의 IDS 석사 이야기를 들으며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챔버스 교수님 이야기니, 생활비 이야기니, 등등.

9살 위시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닌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JSTOR 등 저널 자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 하십니다. 아싸.


4.



택수 오빠는 요리를 잘 하십니다.
엄청난 닭갈비를 먹고 다들 눈이 동그래져서 택쉪 만세를 외치다가, 지난 번에 실패한 팝콘에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Flea market에서 산 옥수수다 보니, 이게 팝콘이 되려나 다들 갸웃거리다가
3분 30초 전자렌지에 돌려보고 안 되면 다 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다가 에이 안 되겠다, 하고 전자렌지에서 꺼내려는 순간 3초 후에 옥수수가 퐁!

이삼십대 남녀들이 팝콘이 퐁 하고 튀기는 순간 함성을 지르는 그런 장면이라니.... ㅋ_ㅋ



3초만 더 믿어보자는 3초의 법칙이 탄생했습니다.



5.


말라위에서의 시간은 제게 음, 일종의 면역 생성 기간입니다.




덧글

  • 민석 2012/06/22 09:42 # 삭제 답글

    블로그 잘 보고있습니다~
    제가 갈 때면 사진에서 뵈오던 많은 분들이 떠난 후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아쉽네요..
    누가 남아계시죠 .. ?
  • 2012/06/22 15:43 #

    5기 전원과 동훈 오빠가 남아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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